
두 사람은 낮에는 쉬고 저녁 식사에 한 시간 함께하기로 정해요. 실천 예시예요.
7/7연애
친구 모임에 함께 가고 싶은 여자와 야근 뒤 쉬고 싶은 남자. 지난 배려를 따지던 대화를 멈추고, 지금 원하는 것과 가능한 것을 조율해요.
여자는 토요일 친구 모임에서 남자를 소개하고 싶었어요. 남자는 야근 뒤라 쉬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여자가 ‘내가 네 모임에도 가줬으니까 너도 와야지’라고 말하자, 남자도 지난번 이사를 도와준 일을 꺼내요. 지금의 필요를 이야기하던 대화가 누가 더 많이 해줬는지를 따지는 대화로 바뀌었어요. 이 상황과 대화는 창작한 예시예요.
Jarvis, McClure와 Bolger의 2019년 연구는 함께 사는 커플 82쌍이 28일 동안 남긴 기록을 분석했어요. 주고받은 것을 많이 따지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다투지 않은 날에 비해 다툰 날의 친밀감이 더 크게 낮았어요. 그날의 부정적인 기분을 고려해도 결과는 유지됐어요.
이것은 일기 연구에서 관찰한 관련성이에요. 배려를 계산하는 태도가 친밀감 저하의 원인이라고 단정하거나, 모든 커플이 같은 변화를 겪는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여자는 ‘친구들에게 너를 소개하고 싶어’라고 말하고, 남자는 ‘야근해서 토요일 낮에는 쉬고 싶어’라고 설명해요. 두 사람은 낮에는 쉬고 저녁 식사에 한 시간만 함께하기로 정해요. 지난 배려를 서로의 빚으로 만들기보다, 지금 필요한 것과 가능한 시간을 확인한 합의예요.
서운함을 참고 넘어가라는 뜻은 아니에요. 부담이 한쪽에 계속 쏠린다면 어떤 일을 누가 얼마나 맡을지 분담을 구체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어요. 마지막 합의는 대화 제안이며, 연구에서 그 효과를 직접 검증한 것은 아니에요.
Jarvis, McClure & Bolger (2019),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 https://doi.org/10.1177/0265407519826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