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한 연락이 있다면 먼저 말하고, 대화에 돌아올 시간을 함께 정해보세요.
7/7연애
‘듣고 있어’라고 말해도 상대는 서운할 수 있어요. 갈등 대화 중 휴대전화 사용을 살핀 커플 실험과, 대화 전에 정할 작은 약속을 소개해요.
여자가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동안 남자는 휴대전화 알림을 확인해요. 남자는 ‘듣고 있어’라고 말하지만, 여자는 자신의 말보다 휴대전화가 먼저인 것처럼 느껴요. 이 장면은 대화 중 휴대전화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서운함을 보여주는 예시예요.
Roaché의 2018년 연구에서는 대학생 커플 64쌍이 서로 의견이 다른 주제로 10분 동안 대화했어요. 휴대전화가 없는 조건, 옆에 있는 조건, 한 사람이 사용하는 조건을 나누어 비교했어요. 휴대전화를 사용할 사람은 무작위로 정했어요.
갈등 대화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조건에서 대화에 대한 불만족이 관찰됐어요. 상대가 대화를 방해한다고 느낄수록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도 낮았어요. 휴대전화를 보는 행동이 상대에게는 대화를 가볍게 여기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돌아볼 수 있어요.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휴대전화를 뒤집거나 가방에 넣어보세요. 꼭 확인해야 할 연락이 있다면 ‘급한 연락만 5분 확인하고, 다시 얘기하자’고 먼저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 말은 일상에서 해볼 수 있는 대화 제안이에요.
이 연구는 대학생 커플의 실험이며, 특정 성격을 진단하거나 모든 연인의 반응을 예측하는 근거는 아니에요. 휴대전화를 한 번 봤다고 관계 전체를 판단하기보다, 어떤 순간에 서운했는지 구체적으로 나눠보세요.
Roaché (2018), Illinois IDEALS. https://hdl.handle.net/2142/102880